이번에는 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해 지금까지 들어온 지구촌 소식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고 있는 월드컵 이야기부터 해보죠.
36년 만에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우승을 했는데요,
'팬심'이라면 전 세계 누구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아르헨티나 축구 팬과 관련한 많은 얘기가 들어오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 아침 국제부가 가장 많이 수신한 화면은 월드컵 소식입니다.
특히 아르헨티나 팬과 관련한 많은 얘기가 들어오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징크스'와 관련한 얘기만 골라봤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징크스와 관련한 소식이 들어오는 건 아르헨티나가 전승 우승이 아니라 바로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서 더 그렇습니다.
그때 아르헨티나 팬들은 첫 패배에 대해 경기 내용 분석보다는 '내가 이런 행동을 해서 졌다'는 반성이 많았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한 아르헨티나 사람은 '첫 경기에 '리오넬 메시' 유니폼을 입고 응원했는데 졌다 혹시나 해서 2차전인 멕시코와 경기 때엔 앞뒤를 뒤집어 입었더니 이기더라,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계속 뒤집어 입었더니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면서
이번 우승엔 자신의 노력이 한몫했다며 목소리 높였습니다.
어떤 여성팬은 '멕시코 경기 때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화장실을 가지 않았더니 이기더라, 그래서 나머지 경기는 경기 중간 화장실을 가지 않았고,
결승전 역시 승부차기가 끝날 때까지 화장실을 한 번도 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한 여성 팬은 한발 더 나아가 첫 경기를 남자 친구와 봤더니 졌고, 두 번째 경기는 이혼 한 전 남편과 술집에서 경기를 봤더니 이기는 바람에 월드컵 승리를 위해 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이혼한 전 남편과 같은 술집의 같은 자리에 앉아서 응원했다고 합니다.
월드컵 결승전에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응원해 달라는 영상 메시지를 틀어달라고 요청했는데 그걸 피파가 거절했다고요?
[기자]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그런 사실이 있다고 CNN에 직접 제보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결승전에 맞춰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지지해달라고 전 세계의 요청하는 영상메시지를 만들어 전달했다고 했고,
개최국 카타르는 영상 상영을 지지했지만, 피파가 관련 내용이 너무 정치적... (중략)
YTN 이승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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